[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인 유라코퍼레이션의 청주공장을 찾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의 수출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타결된 한·중 FTA는 양국 정부의 정식 서명을 끝내고 국회 비준 절차를 앞두고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일 오전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인 유라코퍼레이션 청주공장 생산라인을 찾아 이 회사 관계자로부터 제품 생산 과정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일 오전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인 유라코퍼레이션 청주공장 생산라인을 찾아 이 회사 관계자로부터 제품 생산 과정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중국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자동차부품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라코퍼레이션이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늘리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 회사의 올해 대 중국 수출액은 지난 8월까지 2억2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했다. 유라코퍼레이션의 전체 수출 규모도 지난 8월까지 6억48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4.9% 늘어났다.

윤 장관은 “한중 FTA가 발효되면 통관, 시험인증, 지적재산권, 투자 등 다양한 비관세 장벽이 해소될 것”이라며 한·중 FTA가 유라코퍼레이션 같은 중국 수출 주력기업에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유라코퍼레이션이 설립 23년 만인 지난해 매출 1조1000억원, 수출 9억3000만달러를 달성하며 자동차부품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협력적 노사관계가 바탕이 됐다”며 “창사 이래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한 유라코퍼레이션의 사례는 경쟁력이 약화하는 우리 자동차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hc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