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사진=SBS 방송 캡처
불타는 청춘/사진=SBS 방송 캡처

[헤럴드 리뷰스타=천지현 기자] '불타는 청춘'의 추억은 어떤 모습일까.8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의 지리산 둘레길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놀이공원 나들이와 산골 운동회 등 떠들썩한 여정을 즐겼다.이날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경험한 것은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추억이었다. 휴일을 맞아 놀이공원을 찾는 것도, 텅 빈 운동장이나 공터에서 작은 운동회를 벌이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그러나 언제나 할 수 있다고 해서 추억의 특별함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날 김국진이 "놀이공원에 친구들과 가본 것은 처음"이라 고백한 것처럼, 윤예희가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한 것도, 조그만 자전거를 탄 것도 한 번 해 보겠다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일상과 추억의 복기는 종종 새로운 경험보다 어렵다.'불타는 청춘'은 취지로 내세운 '중견 스타들의 우정'과 이미 JTBC '님과 함께'가 성공을 거둔 바 있는 '성인판 우결' 콘셉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프로그램의 불명확성이 어떤 정서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것은 마치 대학 MT같은 떠들썩함 속의 설렘이다.'불타는 청춘'에서는 '무한도전', '1박 2일'등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MT특집'으로 보여준 감성이 담겨 있다. 추억을 자극하는 이벤트들, 단체 속에서 이뤄지는 이성적 교류, 제작진까지 동화되는 왁자한 분위기 등이 그것이다.이날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놀이공원, 계곡, 운동회 등 전형적인 추억의 코스를 밟아나갔다. 그러나 '불타는 청춘'이 보여주는 전형성이 지루함보다는 특별함으로 다가오는 까닭은 추억도 청춘도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15분 방영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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