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교 사회과 교원 1만543명 중 77.7%가 반대 의견 - 울산 제외 16개 시ㆍ도교육감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국 중ㆍ고교 사회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년(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최근 전국 중ㆍ고교 사회과 교원 2만4195명(2014년 교육통계연보 기준)을 대상으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만543명 중 77.7%(8188명)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의견은 19.8%, ‘잘모름’이라고 응답한 교원은 2.5%였다. 본 조사는 김태년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중ㆍ고교 사회과 교사 전체에 대해 설문조사 내용을 문자로 발송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김 의원은 “현재 일반 사회과 교사들이 역사 수업을 하거나, 역사 교사가 사회 수업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ㆍ도 교육감도 국정화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김복만 울산교육감만이 국정화 찬성 의견을 드러냈다.
김태년 의원은 “교육감과 현장 교사 등 교육 현장의 절대 다수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고 있는 만큼,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당장 중단돼야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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