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두번째 스무살'[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손나은의 연기력이 한층 성장했다.지난 1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손나은(오혜미 역)이 김민재(김민수 역)에게 선전포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미는 남자친구 민재로부터 ‘점심 같이 못 먹겠다’는 메시지를 받게 되고, 갑작스런 약속 취소에 친구들과 학생 식당을 찾았다. 도통 입맛이 없던 혜미는 급기야 “민수는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라며 속마음을 털어놓는가 하면 “민수가 도서관에 있을 때는 방해되니까 연락 못하고, 아침인사 한번 점심, 저녁 먹고 와서 자기 전에. 만날 땐 되게 잘해주고 좋아하는 거 같은데”라며 고민하기 시작했다.이에 친구가 “사랑하냐고 물어봐라”고 충고하자 “사랑은 말하기 전에 느껴지는 거야“라며 소신을 드러내는가 하면, 이어 ‘오늘 1시 약속 안 잊었죠’라는 수업 파트너의 연락에 혜미는 무언가 결심한 듯 ‘도서관 앞 분수대에서 만나요’라고 약속했다. 이윽고, 혜미는 보란 듯이 다른 남자와 스킨십을 나누며 셀카를 찍는가 하면, 벤치에 무릎을 배고 누워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연출해 지나가던 민수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에 민수는 “기막혀 말이 안 나온다”고 소리쳤고, 혜미는 “정말 수업 미션이야. 남자 여자의 차이를 알아보고, 연애는 뭔지 남,녀의 차이를 알아보는 수업이야”라고 응수했지만 민수는 다른 남자와 스킨십이 못마땅하다며 화를 냈다. 이에 혜미는 “너랑 못하니까 해봤어 왜 CC(캠퍼스 커플)인데 실제로는 캠퍼스에서 아무것도 못하잖아”라며 “너는 하고 싶은거 다 하잖아. 나도 이제 나 하고 싶은 거 다 할래. 미팅, 소개팅, 클럽 가기, 술 마시기 혼자라도 놀아야겠어. 난 니 계획표의 일부가 되긴 싫어. 나 혼자 좋아하고 보고 싶을 때 참고. 더 못하겠어”라며 이별을 고했다. 당황한 민수는 뒤돌아서 가는 혜미의 손을 잡고 “거기서 내가 하면 되잖아”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도서관에서 민수에게 첫 눈에 반한 이후로 혜미는 줄곧 혼자 사랑했고, 혼자 아파했다. 연애하는 모습을 들키면 군대를 가야한다는 이유 때문이었지만 혜미는 그저 원망스러웠다. 이 과정에서 손나은은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풋풋한 매력과 동시에 귀여운 질투로 설렘을 선사해왔다. 앞서 일정한 대사 톤과 어눌한 발음 등으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어느덧 이런 모습조차 억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실제 대학생인 손나은은 그간 캠퍼스 생활을 통해 경험하고 느꼈던 면면을 연기에 고스란히 녹이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이날 손나은-김민재가 본격적으로 캠퍼스 커플로 거듭날 것을 예고한 가운데, 앞으로 손나은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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