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는 8~9일 이틀간 일본 무역보험기관인 ‘넥시(NEXI)’와 공동으로 일본 교토에서 제22차 한ㆍ일 무역보험 이국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국의 수출신용기관이 무역투자 관련 최근 이슈 및 국제규제 등의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 방향을 협의해 온 이국간회의는 올해로 2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
금번 회의에서 양국 대표단은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무역보험 이용저변 확대를 위한 온라인 무역보험서비스 운영현황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올해 무역금융 시장을 공동 전망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무보는 전문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인터넷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무역보험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는 ‘사이버수출보험’ 운영 및 마케팅 사례를 소개해 일본 넥시 측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작년에 이어 OECD의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강화에 따른 두 기관의 공동대응 방안이 추가 논의 돼 주목된다. 이번 공조는 OECD가 추진 중인 석탄화력발전 관련 규제안이 고농도탄소를 배출하는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두기관의 공적신용 제공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은 데 따른 것이다.
향후 두 기관은 양국의 석탄화력 플랜트 건설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무진으로 구성된 협의 채널을 지속 가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고위험 지역에 대한 인수태도 및 채권회수 경험, 기업구조조정 제도 등을 공유하는 릴레이 회의를 통해 신흥시장에 대한 무역보험 공동지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무보 김영학 사장은 “해외 프로젝트 발주처의 다변화로 지역별 위험요소에 대한 수출신용기관간 정보교류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국제기구에서의 환경규제 강화 이슈에 대한 한-일 양국 공적수출신용기관간 협력과 공동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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