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신한금융그룹이 장애청년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이 올해의 대장정을 마쳤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장애청년들이 국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신한금융그룹이 한국장애인재활 협회와 함께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005년부터 장애청년들이 빈곤, 국제사회 협력,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경험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이 프로그램에 올해까지 33억여 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장애청년드림팀은 국내 유일의 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장애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11년간 총 685명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무한한 가능성의 출발점에 서 있는 청년들이 도전을 통해 목표를 향하여 넓은 세계로 꿈꾸며 나아가길 바란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청년들의 도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도전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드림팀은 8월 4일부터 9월 2일까지 영국, 라오스, 미국, 뉴질랜드, 스웨덴으로 떠난 6개 해외 도전팀과 아태지역 10개국에서 초청된 장애청년 10명으로 구성된 한국팀 1팀으로 총 7개팀 69명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해외연수에서 스웨덴 팀은 본인이 시각장애인으로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저작권 관련 사회적합의(마라케시 조약)에 대한 스웨덴의 장애인 지원시스템 및 대체자료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방식을 탐방했으며, 미국팀은 장애아동의 국내입양 활성화 및 인식개선을 위해 한국과 미국의 입양정책을 비교하고 홀트 입양기관과 장애아동을 입양한 미국가정을 방문해 실제 사례를 연구했다.

미국팀 김유란 학생은 연수 중 기억에 남는 것으로 “미국에서 장애아동을 입양한 부모에게 어떤 이유가 있는지 물었을 때 ‘우리 아이는 그냥 아픈 것이고 장애(handicap)가 아니라 아이만의 특별한 요구(special needs)가 있을 뿐이다’라고 말한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사회도 장애인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인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뉴질랜드 팀은 뉴질랜드와 한국의 동화작가를 만나 동화 집필에 관한 조언을 듣고 앞으로 아동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스토리를 만들어 동화책을 출판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장애청년 10명을 초청하는 한국팀은 한국의 장애인 정책 탐방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선진 기업을 방문하고, 아태지역의 장애 현황과 개발을 위한 국회 정책 세미나를 진행하고 더불어 장애와 삶 그리고 비전이라는 주제로 국제 장애청년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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