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수형 기자] 추자도 낚시어선이 전복된데 이어 승선자 3명은 구조됐으나 오전 11시 시신 8구가 발견됐다.제주 추자도에서는 지난 6일 오전 6시 30분쯤 한 낚시어선이 해상에서 전복된 상태로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서,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10시간 이상 통신이 끊겼던 돌고래 호가 뒤집힌 배 상부에서 구조된 생존자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승선명부를 토대로 정확한 실종자수와 신원을 파악중이지만 낚싯배는 승선명부 작성이 자율이라 정확한 승선 인원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출항 신고시 돌고래호가 제출한 승선원 명부에는 22명이 기재돼있지만 이 가운데 13명은 승선한 사실이 확인됐고, 4명은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된 생존자 1명의 경우 승선원 명부에 기재돼 있지 않았다. 사고 발생후 해경은 즉각 구조작업에 나섰고 해양수산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생존자인 박모(38)씨는 6일 오전 병원에 옮겨진 후 "너울이 세게 쳐서 배가 순식간에 뒤집혔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씨는 "해상 이동 중 잠들어 있었는데 배의 시동이 꺼지면서 선장이 밖으로 나가라고 했고 이 와중에 배에 물이 들어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맨 마지막으로 배에서 빠져나가자 동시에 배가 뒤집혔다"고 말했다.또다른 생존자 이모씨는 배가 전복된 후 1시간가량 지나서 숨진 것으로 보이는 승선자들이 물 위로 떠오른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한편, 추자도는 한반도 남서부와 제주도 중간지점에 있는 섬으로, 고급 어종이 많이 잡히며 모든 어종이 풍부하다 보니 일본까지 소문이나 많은 낚시인이 찾는 최상의 섬이다. 하지만, 추자도 주변엔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고 밝혀지면서 사전에 예방할 순 없었는지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얼마나 바람이 강했길래 배가 전복되나",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우리나라는 특히 배사고가 많이 나는 것 같아 배 타기 무섭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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