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지난 5일 오후 7시쯤 제주 추자도 신양항을 출항해 전복된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의 승선 인원이 현재까지도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해안안전 사고에 대한 대비가 여전히 부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6일 오전 긴급브리핑에서 “전남 해남 남성항에서 22명이 탑승했다고 신고됐지만, 명단에 없는 사람도 발견된 것으로 볼 때 정확한 승선인원이 몇 명인지는 아직까지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오전 승객 3명을 최초로 구조한 민간 어선 선장 박복연 씨가 “구조된 승객들이 배에 27명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밝혀, 실제 실종 인원은 10명을 훌쩍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승선 인원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이유는 해경이 승선인원 신고만 받고 실제 승선인원을 검색하지는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숨진 채 발견된 돌고래호 탑승자는 총 10명이며, 생존자 3명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나머지 탑승자는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현재까지 발견된 추자도 해역 곳곳에서 흩어진 채 발견됨에 따라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 섬을 비롯해 해역 전반에 걸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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