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서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솔즈베리 평원에 위치한 스톤헨지(Stonehenge) 근처에서 새로운 스톤헨지 유적이 발견됐다. 이번 발견으로 스톤헨지 미스테리가 풀릴 수 있을지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7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은 “솔즈베리 인근에서 땅 속에 잠자고 있는 스톤헨지가 새롭게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스톤헨지Ⅱ’ 유적은 브래드퍼드 대학 연구팀이 지반침투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를 통해 이 지역을 탐사하던 중 발견됐다.
앞서 발견된 스톤헨지 유적은 세계 7대 미스테리로 꼽히며 선사시대에 만들어졌다는 것 외에 누가,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
특히 어떤 방법으로 50톤에 가까운 돌을 3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으로 운반했는지, 거대한 돌은 어떻게 잘랐는지, 특별한 도구도 없는 고대에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가 학계의 쟁점이다. 현재 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간단한 돌도끼나 통나무만 사용할 경우 1,000명의 사람이 꼬박 7년 동안 매달려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게다가 보통의 눈높이에선 완벽한 형태를 파악하기가 어렵고 헬리콥터나 경비행기 등을 이용해 높은 곳에서 봐야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톤헨지는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외계인이 표식을 남긴 것이다’, ‘외계인의 제단이다’ 등의 주장이 꽤 힘을 얻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스톤헨지Ⅱ’는 조각난 파편을 포함 총 90개 이상으로 옆으로 누워 묻혀있는 상태다.
현 스톤헨지와 마찬가지로 이 거석 역시 약 45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원형으로 늘어서 있는 기존 스톤헨지와 달리 새로 발견된 스톤헨지는 거석이 일렬로 늘어서 있다.
연구를 이끈 빈스 가프니 교수는 “현 스톤헨지 지역과 불과 3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고고학적으로 매우 특별한 기념비적인 발견”이라면서 “아마도 어떤 자연적인 원인에 의해 거석이 넘어져 땅 속에 묻힌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인류가 종교적인 목적으로 세운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으로 스톤헨지 미스테리가 풀릴 수 있을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