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서상희 기자] ‘내 딸 금사월’ 득예(전인화 분)가 한순간에 부모를 잃었다.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연출 백호민·이재진, 극본 김순옥) 2회 방송분에서는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득예의 모습이 그려졌다.1년 전 천비공 사건으로 인해 득예의 모친 혜순(오미연 분)은 치매를 앓기 시작했고, 득예 집 파출부였던 국자(박원숙 분)는 이제 시어머니가 돼 혜순과 득예를 구박했다. 국자는 혜순에게 “오렌지잼 사돈이 다 먹었어? 이게 얼마나 비싼 건데”라고 했고, 득예는 달래 찔래가 했다며 혜순 편을 들었지만 오히려 국자는 “자기가 불리할 때는 치매인척 하더라. 도대체 언제까지 사위한테 빨대 꼽고 살 거야?”라고 했다. 이어 국자는 혜순과 장을 보러 가 과일도 제대로 고를 줄 모른다며 구박하는 한편, 모든 짐을 다 떠맡기고 다방으로 고스톱을 치러 가는 못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효심이 깊은 득예는 아버지 지상(이정길 분)에게 호루라기를 건네며 “이거 불면 제가 언제든 달려올게요. 아버지가 살아준 것만으로도 감사해요”라고 했다. 하지만 이런 득예에게도 시련은 찾아왔다. 바로 술에 취해 창고 방에서 자고 있다는 지상의 말을 득예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국자 때문에 득예는 방에 자물쇠를 걸어 잠갔다.잠에서 깬 혜순은 추위 때문에 주머니에 있던 초를 켜 성냥팔이 소녀 동화를 읽었고, 담요에 불이 옮겨 붙어 집에 화재가 났지만 잠겨 있는 자물쇠 때문에 제때 나오지 못한 것.
결국 병원으로 옮겨진 혜순은 얼마 안 있어 눈을 감았고, 득예는 “엄마 눈 떠봐. 엄마가 왜 죽어. 내가 잘못했어!”라며 오열한 후 정신을 잃었다. 한편 지상(이정길 분) 역시 민호(박상원 분)를 만나러 갔다가 만후(손창민 분)에게 죽음을 당해 한순간에 부모를 잃은 득예가 앞으로 어떤 복수를 펼칠지 기대하게 했다.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MBC 주말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은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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