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불후의 명곡’ 황치열이 가을 남자로 변신해 여심을 사로잡았다.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추억의 번안가요 특집’ 2부로 꾸며져 최정원, 마마무, 박애리&팝핀현준, 옥탑방 작업실, 투빅, 조정민, 벤, 알리, 바다, 황치열, 김태우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황치열은 무대에 앞서 “상남자의 가을나기를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져 어떤 무대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높였다. 황치열의 선곡은 차중락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이었다. 이 곡은 1962년 발표된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으로 발표 당시에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던 원곡을 번안한 곡으로 팝에 한국적 한의 정서를 담은 차중락의 창법이 매력적인 노래로 가을에 어울리는 대표 시즌 송이다. 무대에 오른 황치열은 “선배님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돼 영광이다”라고 인사를 한 뒤 차분히 노래를 시작했다. 황치열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가 쓸쓸한 멜로디와 어우러져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감미로운 발라드에 황치열의 애절한 가창력과 색소폰 연주가 더해지며 원곡과는 또 다른 새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가을남자로 변신한 황치열의 모습이 여심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감상한 대기실에서도 황치열의 무대에 박수를 보냈다. MC 정재형은 “황치열이 점점 발전 되는 느낌이다. 차분한 것도 잘 부른다”라고 말했고, 알리는 “여심 스나이퍼 답게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부드러운 남성미까지 있다”라고 감탄했다. 또한 심사위원 윤형주는 황치열의 무대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원곡이 1세대, 그리고 번안한 곡이 2세대라면 황치열의 노래는 새로운 세대의 노래 같았다”라고 평하며 “제 아들이 황치열 노래를 유심히 들어달라고 하더라. 가창력이 대단한 가수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 들어보니 대단하다”라고 극찬했다. 황치열의 담담한 매력이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벤이 청아한 음색과 폭풍 가창력으로 윤형주의 ‘우리들의 이야기’를 열창해 1승을 차지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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