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윳돈을 투자할 만한 적당한 수익형 부동산을 물색하던 김모(56·서울 화곡동)씨는 최근 분양 중인 쓰리룸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트투룸)을 계약했다. 이 오피스텔은 2~3인 가구가 살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김씨는 당초 혼자 살기 적당한 원룸형 오피스텔 투자를 생각하다 쓰리룸으로 바꿨다. 김씨는 “쓰리룸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 못지않은 내부 구조와 부대시설을 갖춰 전세난이 극심한 아파트의 대체 주거지를 찾는 임차인들을 대상으로 하면 임대투자성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파트형 투룸형과 방 2개 거실 1개의 쓰리룸 오피스텔로 구성된 주거용 오피스텔인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4-10 대명21 투웨니퍼스트 계약률이 최근 가파르게 진행되며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8월 26일 오픈하고 2주일도 안되서 90%가 넘는 90여실 이상이 팔렸다. 지난주 주말과 분양가도 저렴하고 구조가 잘나왔다는 입소문을 듣고 주말 동안 방문한 100여 팀이 방문해 48여 실을 계약했다. 아파트 투룸형 구조인 쓰리룸 오피스텔의 인기를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대명21 투웨니퍼스트 전략기획실 유경석팀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마곡지구나 강서, 양천 일대에 분양을 많이 했던 원룸이 많이 팔렸으나 올 들어서는 아파트형 투룸형태인 쓰리룸 오피스텔 계약률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임대수익형 투자상품으로 꼽히는 오피스텔 시장이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원룸의 소형에서 투룸·쓰리룸의 오피스텔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 중이다. 요즘 분양되는 물량에 투룸·쓰리룸에 관한 관심이 부쩍 늘었고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이 몰리고 있는 상태이다.
전용 41~77㎡로 전 실을 투룸·쓰리룸으로 설계된 경기도 광교신도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지난 2월 172실 모집에 7만263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4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쓰리룸 구조였던 77㎡의 경쟁률은 800대 1에 달했다.
3월 분양된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의 경우 쓰리룸으로 구성된 전용 84㎡ 162실은 3630명이 신청한 가운데 하루 만에 모두 계약완료됐다.
서울 2~3인 가구 2018년 180만 넘을 듯하다. 투룸·쓰리룸 인기는 원룸형 오피스텔의 공급과잉 불안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세에 맞춰 최근 몇 년 새 원룸형 분양이 급증해 수요를 초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원룸 위주의 오피스텔에서 투룸·쓰리룸은 전체의 10% 정도로 적었다. 특히 쓰리룸 오피스텔은 3%도 안돼서 희소성으로 인해 공실률 걱정이 없어서 관심이 점점 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3인 가구가 2010년 156만여가구에서 올해 170만을 넘어서고 2018년엔 180만도 뛰어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당초 아파트를 찾던 수요가 다른 주거시설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 동안 중소형 주택 공급이 많이 늘었지만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정도로 임대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는 모자라는 상황이다. 지난 2년간 서울·수도권의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은 20%가까이 뛰었다.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늘면서 오피스텔 임대료가 전반적으로 약세인 가운데서도 쓰리룸 월세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월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서울·수도권 오피스텔 중 투룸 쓰리룸 월세가 0.29% 오른 반면 원룸은 0.16% 내렸다. 오피스텔을 포함해 아파트·단독주택 빌라,다가구 다세대 등 주거시설들의 투룸 쓰리룸 중에서 오피스텔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나타냈다.
쓰리룸 오피스텔이 아파트 못지 않은 주거 편리성을 갖춘 점도 인기 요인이다. 대명21 투웨니퍼스트는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방 2개와 거실1 개를 갖춘 오피스텔로 . 방 두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3베이의 판상형으로 설계하고 미니 테라스까지 설치해서 외관 디자인과 편리성을 둘다 만족시켰다 .
▶역세권 주거지 투자 유리 투룸·쓰리룸은 원룸보다 임대가 안정적인 것도 매력적이다. 원룸은 임대기간이 주로 단기간이고 세입자가 자주 바뀌는 데다 그 사이 공실이 발생할 수 있다. 투룸·쓰리룸 세입자는 주로 2~3인의 가족 단위여서 임대기간이 길고 관리도 잘 된다.
원룸에 비해 투자비용이 약간 더 들지만 월세를 원룸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이 받기 때문에 투자 수익률도 원룸하고 비슷하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선택을 하면 된다.
대명21 전략기획실 유경석팀장은 “대학가나 업무밀집지역 주변 등 홀로 사는 가구가 많은 곳보다 소형 주택이 적은 주거지의 역세권이 투룸·쓰리룸 오피스텔에 투자하기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모델하우스는 증미역에서 가깝고 현장은 등촌역이 가깝다.
분양문의 1599-1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