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H 스포츠 = 이갑수 기자] 지난해 주점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스몰비어가 1년여 만에 변혁기를 겪고 있다. 튀김류의 안주를 주메뉴로 하던 전형적인 스몰비어 스타일은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기보다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대신 기존의 스몰비어에서 장점만 가져와 각각의 개성 있는 아이템을 입힌 소규모 맥주집들이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몰비어의 변화는 특히 메뉴나 인테리어에서 두드러진다. 철판요리로 메뉴의 고급화를 추구하거나 유럽 스타일로 정갈한 식사도 가능하게 했다. 또 촉촉한 식감의 건어물류를 주메뉴로 한 스몰포차와 캐릭터를 활용한 복고풍의 호프집까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창업비용은 기존의 스몰비어보다 더 낮아졌다. 건어물포차의 선두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짝태패밀리'는 임대료를 제외하고 총 창업비용이 3천만원 내외다. 심지어 현재 신규 가맹점에 300만원의 지원을 하고 있어 창업비용을 2천만원대까지 낮출 수 있다. 단, 짝태패밀리의 300만원 지원은 20호점까지에 한하기 때문에 혜택을 받으려면 조금 서둘러야 할 듯하다. 이외에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창업비용을 선보이는 '업그레이드형' 스몰비어 주점들이 다양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어린왕자 조형물이 돋보이는 갤러리펍 '구름공방'은 맥주와 식사가 동시에 가능한 다이닝 콘셉트로 여성이나 가족 단위의 고객을 새롭게 유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피자, 파스타, 오븐요리 등을 제공해 브런치나 점심 영업도 가능하며, 감성적인 문구와 아기자기한 소품을 활용한 유럽식의 카페형 스몰비어로 주목받고 있다. 친근감 넘치는 캐릭터를 활용한 '청춘싸롱'과 '청담동말자싸롱'도 시선을 끈다. 창업 전문가 그룹이 만든 청춘싸롱은 철판요리 시설을 갖추고 맛있는 수제요리를 5~7천원대에서 제공한다. 기존의 스몰비어와 다름없는 소규모의 맥주집이면서도 '광수생각' 캐릭터와 고급 수제요리를 통해 아직 경쟁 브랜드가 없는 독보적 주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귀여운 '말자' 캐릭터를 복고적인 분위기에서 선보인 청담동말자싸롱 또한 오픈된 주방과 개성이 넘치는 메뉴들로 보다 차별화된 스몰비어를 선보이고 있다. 구름공방과 청춘싸롱, 청담동말자싸롱, 짝태패밀리는 오는 9월 3~5일 SETEC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2015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서 자세하게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에 참가할 경우 여타 유망 스몰비어 브랜드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맹비 면제, 기술이전비 지원, 인테리어 지원, 창업비용 무이자대출 등의 창업 특전도 받을 수 있다. 박람회 참관은 홈페이지(http://kfaexpo.kr/main.html)에서 사전등록 시 5000원의 입장료가 1000원으로 할인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로 하면 된다. press@hspo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