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공공부문 임금피크제 추진을 두고 노사정이 갈등을 빚으며 대화가 또 다시 무산됐다.
노사정위 노동시장구조개선 특위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간사회의를 열어 노동시장 구조개혁 관련 의제들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으나 정부의 공공부문 임금피크제 확산 움직임에 한국노총이 반발하면서 별다른 논의없이 파행됐다.
한노총 이병균 사무총장은 “지난 27일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 공공부문 임금피크제는 원포인트 협의체를 별도로 구성해 논의키로 합의했지만 정부가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노총은 현재 정부가 계속 일방적으로 공공부문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한다면 더 이상의 논의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는 그대로 추진하면서 별도로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은 현재 논의 중이어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노사정위 간사회의는 1일 오전 10시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간사회의에는 최영기 노사정위 상임위원,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이병균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동응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등이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