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다큐멘터리 ‘기적의 피아노’의 주인공 예은이와 배우 김상경이 만났다.
27일 ‘기적의 피아노’(감독 임성구, 제작 ㈜보고싶은 영화사) 측에 따르면, 지난 24일 VIP 시사회 당시 예은이와 김상경의 깜짝 만남이 이뤄졌다. 예은이는 지난 2014년 방송된 KBS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를 통해 김상경의 열혈 팬이 됐다고. 이 소식을 접한 김상경은 모든 스케줄을 제쳐두고 ‘기적의 피아노’ VIP 시사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천의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설렘을 감추지 못한 예은이는 막상 김상경을 만나자 너무 떨린 나머지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고. 김상경이 “안녕 예은아, 문태주 아저씨야!”라고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등 친밀하게 대하면서 예은이의 긴장감도 풀릴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영화 개봉과 근황 이야기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상경은 머지 않은 시간에 또 다른 만남을 가질 것을 약속하며 첫 번째 만남을 아쉽게 마무리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은이와의 만남 후 김상경은 “막상 예은 양의 손을 잡는데 나도 울컥했다. 예은이를 만나서 오히려 내가 더 고마웠고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을 지켜본 예은이의 어머니 박정순 씨는 “예은이가 저렇게 활짝 웃는 것은 처음 봤다”며 예은이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대해준 김상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영화 관람과 함께 상영 후 진행된 예은이의 연주까지 끝까지 감상한 김상경은 큰 박수와 함께 “하늘에서 예은이에게 재능을 줬다면, 어머님의 사랑이 그 재능을 키워줬다. 그래서 지금의 기적의 피아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찬사를 전했다. 또 “지금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라고 한다. 예은이의 영화를 보면서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추천 평을 남기기도 했다.
‘기적의 피아노’는 다음달 3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