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24일 현재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공공기관 24곳의 내년 신규채용 규모는 593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기관의 임금피크제 적용기간은 평균 2.9년이고, 적용 후 평균 임금 지급률(절감재원은 청년 신규채용에 활용)은 1년차 75%, 2년차 68%, 3년차 59%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316개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을 점검한 결과 24일 현재 24개 공공기관이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한국전력과 예금보험공사가, 24일에는 동서발전이 임금피크제 도입 절차를 끝냈다. 이로써 지난달 11개 기관에 이어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동서발전, 무역투자진흥공사,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여수광양항만공사, 예금보험공사, 인천항만공사, 벤처투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인터넷진흥원, 한국전력, 주택금융공사 등 13개 기관이 추가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기재부는 이달 중 40여개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24개 기관 중 공기업은 8개(30개 중 27%), 준정부기관 11개(86개 중 13%), 기타공공기관 5개(200개 중 3%) 등이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이 늘고 있는 이유로 경제 살리기와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임금피크제 도입이 절실하다는데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도 도입여부 등에 따라 경영평가 인센티브(최대 3점)부여, 내년도 임금인상률 차등 적용 등과 함께 상생고용 지원금, 임금피크제 지원금 등 지원책도 기여한 것으로 봤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초 관계부처 점검회의를 열어 임금피크제 도입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해소방안을 모색해 올해 안에 전체 공공기관의 도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