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판문점에서 사흘째 남북고위급 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매체들은 남한에 대해 적대감이 담긴 선동보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외신들과 KBS 카메라에 담긴 평양의 모습은 여느때와 다름없는 평온한 모습이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북한 각지의 주민들과 언론을 동원해 남한을 짓뭉개버리겠다며 각종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북한의 유력매체 조선중앙TV에 보도된 북한 주민들은 일제히 ‘타도 남한’을 외치고 있다. 북한 주민들은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는 놈들입니다. 미친개한테는 정말이지 몽둥이가 제일입니다.”등 비하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한국을 ‘괴로 군부 깡패들’로 묘사하기도 한다.

또 “우리 사상과 제도를 허물고 우리 정권과 삶의 모든 영역을 찬탈하기 위한 악랄한 정치군사적 도발행위입니다.”고 말하며 한국을 원색적으로 비난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명령만 내리신다면 이 손에 총을 잡고 남조선 군부호전광들을 지구상에서 한놈도 남김없이 모조리 쓸어버리겠습니다.”, “단숨에 달려가서 적들을 박살내고야 말겠습니다.”등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의견도 있다.

이런 선동보도 행태에 대해 북한이 이번 남북위기 사태를 내부 결속을 다지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