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권 저리 대출상품 소개업무…온라인 등 현장위주 홍보 전환 내달 모바일 대출중개서비스도
조용흥<사진> 한국이지론 신임대표는 “모든 국민이 한국이지론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이지론의 2번째 상근대표인 조 대표는 9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가지고 있어도 이용할 고객이 서비스를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다”면서 “10년이 됐지만 여전히 서민과 취약계층의 대출사기 및 불법사금융 피해는 심각하다. 이들이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나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과거 홍보방식이 찾아오는 고객을 응대했다면 이제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위주의 홍보활동으로 전환하겠다고밝혔다. 그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용자 중심으로 모든 걸 개편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그는 취임 직후 명함, 온라인홈페이지, 각종 소개서 등을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바꾸는 작업에 돌입했다.
온라인 광고를 확대하고 포털사이트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 SNS 동영상 채널을 통한 소통에도 나설 계획이다. 모바일 시대에 맞춰 내달에는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수 있는 웹 방식의 모바일 대출중개 서비스도 개시한다. 버스 음성광고와 아파트고지서 광고 등 서비스 다양한 채널도 가동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곧 발표될 정부의 서민금융 강화 방침에 따라 금융기관과 연계를 강화해 현재 78개인 상품수를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금리대(연 10~20%) 상품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생애주기별 또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 고령화 등을 고려한 다양한 대출상품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조 대표는 “어려운 서민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낮은 대출금리 상품을 연계해주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취약계층의 상황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 출시 뿐 아니라 자산관리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연말까지 2만명에게 2000억원의 대출중개실적을 내는 게 목표다. 작년동기대비 40%가량 늘어난 수치다. 단순히 실적만 내는 게 목표는 아니다. 사회적기업인 만큼 사회공헌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중심이었던 사회공헌 활동도 사회전반으로 범위와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이지론은 공적 서민대출중개기관으로 2005년 금융감독원이 서민과 취약계층의 불법사금융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사들과 공동투자해 만든 사회적기업이다. 급전이 필요한 서민, 취약계층에게 소득과 신용도에 적합한 낮은 금리의 ‘제도권’ 대출상품을 소개해주는 역할을 한다.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www.egloan.co.kr)이나 전화상담(1644-1110)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황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