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ㆍ양영경 기자]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24일 모친의 임종 소식을 듣고도 바로 빈소로 가지 못한 채 당 회의에 참석했다.
황 사무총장의 모친은 이날 오전 9시께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시작할 때 쯤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육군 중장 출신인 황 사무총장은 남북관계가 비상시국인 만큼 각종 보고를 비롯한 당무를 마치고 빈소로 가겠다며 회의에 참석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황 사무총장의 모두 발언 뒤 “황 사무총장의 자당께서 약 30분 전에 임종하셨다. 그러나 오늘 중요한 보고를 끝내고 가겠다며 이 자리에 (황 사무총장이) 왔다”면서 “황 총장의 사명의식에 동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대남 도발과 관련해 “분명한 것은 이번에야말로 도발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사과와 재발방지를 확실하게 약속받을 수 있는 접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중국 등 국제사회가 이번 대화를 예의 주시하는 만큼 북측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없이 회담이 성과 없이 결렬되면, 북한은 더 심각한 국제적 고립과 국제사회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다음달 4일과 5일 잇달아 예정된 중앙여성대회와 청년대회 일정과 중앙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 상임위원 후보자 등록 일정 등을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