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남북이 20일 서부전선에서 포격전을 주고받으며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정부는 개성공단 출ㆍ입경을 당분간 제한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입주기업 직접 관계자, 그중에서도 당일 출경했다 당일 입경할 수 있는 사람에 한정해 개성공단 출ㆍ입경을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다만 숙직자 등 기업운영과 관련된 교대인력은 1박 이상 체류할 수 있다”며 “기업운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협력업체 관계자 등은 출ㆍ입경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에서 생산활동을 하는 입주기업 관계자 중 당일 출ㆍ입경이 가능한 인원을 제외하고 개성공단 편의시설, 물류, 수송 관련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부터 개성공단 출ㆍ입경이 제한됐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출ㆍ입경과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조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개성공단에는 주중의 경우 우리 국민 200~300명에서 많을 때는 400여명까지 체류하고 있다.

전날 북한군이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에서 14.5㎜ 고사포와 76.2㎜ 직사포를 먼저 발사하고 우리 군이 155㎜ 자주포로 수십발을 대응사격하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지만 우리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입경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한편 개성공단 첫 출경시간은 북한이 지난 15일부터 ‘평양시간’으로 표준시를 변경하면서 우리 시간으로는 오전 8시30분에서 9시로 30분 늦춰졌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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