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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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이승준이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18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에서는 친구 결혼식장에서 굴욕을 당하게 되는 이승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준은 동창들이 모인 자리에서 축의금 봉투를 돌려받았다. 중국에서 큰 사기를 당하고 사장직도 빼앗긴 이승준의 처지를 알고 있는 친구들은 “미안해서 못 받겠다” 라는 이유로 돈을 돌려주려고 했던 것. 자존심이 상한 이승준은 “축의금도 못 낼 정도는 아냐” 라고 말했지만 안쓰러운 시선은 여전했다. 여자친구 없이 혼자 온 이승준에 대해서도 여러 말들이 많았다. “썸타는 여자 있다며” 라는 한 친구의 말에 다른 친구는 “얘가 지금 이 모양 이 꼴인데 어떤 여자가 남아 있냐” 라며 이승준에게 씻을 수 없는 굴욕을 선사했다.

발끈한 이승준은 “너 말 다했어?” 라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했지만 외려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굴어?” 라는 반응을 살 뿐이었다. 씩씩거리며 차에 탑승한 이승준은 “영자씨가 얼마나 소름끼치게 의리 있고 괜찮은 여잔데” 라며 자신의 처지에 흔들릴 만한 여자가 아니라며 중얼거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스스로 영애에게 떳떳하게 다가갈 수 없는 것은 사실이었다. 본래 중국 출장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영애에게 정식으로 고백하며 전해주려고 했던 커플링은 그의 차안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건네지 못한 커플링을 홀로 내려다보며 영애에게 다가갈 수 없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씁쓸한 표정을 짓는 이승준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영애의 창업 소식을 뒤늦게 듣고 서운한 마음에 독설을 하는 이승준과 이에 실망하는 영애의 모습이 번갈아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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