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김현숙이 사장이 됐다. 18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에서는 라미란과 함께 재취업을 알아보던 중 창업을 결심하게 되는 영애(김현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런 결정처럼 보였지만 오랫동안 영애가 고민한 뒤 내린 결론이었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영애는 일을 일사천리로 진행해갔다. 낙원사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라미란이 영애의 손을 잡고 함께 일하게 됐다. 하지만 역시 ‘돈’ 이 문제였다. 사무실을 계약할 때에도 보증금과 첫달 월세 등을 마련하기 위해 영애는 자신의 퇴직금과 그간 모아왔던 돈을 탈탈 턴 것도 모자라 현금 서비스까지 받아야만 했다. “텅텅 빈 통장을 보니까 실감이 나네요” 라는 영애의 말에 라미란은 “앞으로 열심히 일해서 빵빵하게 채우면 되지” 라고 격려했다.
두 사람은 중국음식을 배달시켜서 조촐한 첫 회식을 갖기도 했다. 아직 책상도 들여 놓지 않은 텅빈 사무실에서 두 사람은 얼큰하게 취해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열창하며 “창업하기 딱 좋은 나인데” 라며 흥겨워하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이때 라미란은 “돈 없는 나 껴줘서 고맙다” 라며 취중진담을 하기도 했다. 평소 눈치 없는 밉상 캐릭터였던 라미란의 깊은 속내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뼈가 부서져라 회사를 위해서 일할게” 라며 두 사람의 의지가 함께 빛났다. 손을 맞잡고 새로운 시작 앞에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이 이어졌지만 두 사람의 현실은 앞으로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보증금 중 150만원이 모자라 쩔쩔 매던 영애는 이승준과 언성을 높이며 감정싸움을 벌인 것에 이어 현금 사천원이 없어 경비 아저씨에게 쓴소리를 듣기도 하는 불운의 연속 때문에 심히 지쳐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김산호가 등장해 영애와의 재회를 예고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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