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정부가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 지도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9~10월 쯔쯔가무시증과 같은 가을철 발열성질환이 본격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야외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리플릿을 제작ㆍ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이란 쯔쯔가무시균이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있다가 작업하는 사람을 물 때 몸속으로 침입해 질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따라서 고용부는 들판이나 풀숲에서 이뤄지는 임업, 산림 및 공원조성사업 등 위험이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리플렛을 배포(8월말)하는 등 집중 지도할 방침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50명이 작업 중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됐고, ‘살인진드기’로 알려져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도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의 질환을 예방하려면 ▷(작업전)긴소매, 긴바지에 토시 및 장화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 ▷(작업중)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고 휴식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 ▷(작업후)바로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반드시 세탁한다. 작업 이후 고열, 오한, 두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고용부는 다음달부터 각종 지도점검 및 감독시 관련 예방조치 준수여부 등을 조사해 위반사항 적발시 행정ㆍ사법처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