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오전 9시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신 회장의 출국은 17일 있을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신 회장은 주총이 끝난 뒤에야 귀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이번 주총은 롯데가 장차남이 벌일 표대결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신 회장의 요청으로 소집된 이번 주총의 안건은 사외이사 선임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다. 당초 예상됐던 신격호 총괄회장의 명예회장 추대 안건은 빠졌다. 롯데홀딩스는 주총을 통해 신 회장의 측근을 선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는 신 회장을 비롯해 쓰쿠다 다카유키와 고바야시 마사모토, 카와이 카츠미, 아라카와 나오유키, 고초 에이이치 등 6명이다.

또 다른 안건인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다. 일본 롯데는 주주총회 소집이 기업 지배구조(coporate governance)와 준법경영(compliance)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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