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윤소정 기자]일상 속 도시 괴담 소재로 한 드라마 ‘처용2’이 돌아왔다.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는 OCN 새 일요드라마 ‘처용2’(연출 강철우 극본 홍승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강철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지호, 전효성, 하연주 등이 참석했다.‘처용2’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으로 이미 지난 첫 시즌에서 독특한 장르와 탄탄한 연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며 OCN 오리지널 드라마 중 역대 2위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극 중 오지호는 귀신과 소통하는 능력으로 전설적인 실적을 올려 ‘미친 귀신’이라고 불리는 형사 윤처용 역을, 전효성은 8년 동안 서울 지방 경찰청에 묶여 있던 여고생 귀신으로 ‘처용’의 새로운 파트너 정하윤에게 1주일에 한 번 빙의할 수 있는 오지랖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았다. ‘처용2’는 단순히 귀신을 소재로 한 오싹한 공포물과는 다르게 일상생활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공포를 다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텅 빈 사무실, 잠들기 전 침대 밑, 혼자 걷고 있는 골목길 등. ‘처용’ 이러한 현상에도 귀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귀신 보는 형사' 처용을 통해 현대인들이 겪는 일상의 공포와 괴담의 실체를 벗겨내고, 미궁의 범죄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통쾌함을 선사한다.
이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홍승현 작가는 자유로 귀신 얘기를 꺼내며 흥미를 유발시킨 뒤 “자유로 귀신도 무언가 할 얘기가 있어 우리에게 나타나는 걸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공포로만 받아들인다”며 일상생활 속 공포에도 참신함을 더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일상생활에 나타나는 공포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싶었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시즌 1에서 우리가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부분도 도시적이고 일상적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2에서도 그러한 현상들을 공포로 다루기보단 숨겨진 이면의 이야기. 죽은 자들을 통해 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를 더하고 싶다”고 덧붙여 ‘처용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처용2’는 소외받고 약자인 사람들과 처용 팀과의 딜레마 속에서 이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비뚤어진 욕망이 빚어낸 괴담을 다루고자 하는 것이 이번 시즌의 키포인트. 이에 제작진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인간”이라고 말한 지난 시즌 오지호의 독백을 가장 중요한 대사로 꼽기도 했다.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처용2’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야근을 하는 배우 이영아이 사무실에서 귀신을 마주치게 되는 내용으로 아직도 무더운 여름 날씨를 선선하게 바꾸는 호러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과연 시즌 1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처용2’가 더욱 강력해진 도시 괴담 소재와 사회적 메시지, 그리고 입체화된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OCN 드라마 1위에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한편 선 굵은 장르물로 대한민국 No.1 채널의 독창성을 강조해온 OCN의 호러 수사극 ‘처용2’는 오는 23일 밤 11시 1, 2화 연속 편성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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