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주원이 자살하려는 김태희를 살렸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오진석 연출/장혁린 극본) 3회에서 김태현(주원)이 한여진(김태희)을 살렸다.이날 여진이 잠에서 깨어나 꽃병을 깨고 그 조각으로 자신을 자해한 것이 발각됐다. 그러나 그녀는 그대로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 경호원들이 진을 쳤고 급히 이 과장(정웅인)이 호출됐다. 이 과장이 호출되는 사이 잠시 여진이 혼자 있는 시간이 있었다.김영식 환자를 수술하며 숨죽이고 있던 태현은 살짝 문을 열었고 거기서 누워있는 여진을 발견했다. 여진은 힘이 없었지만 어떻게든 유리 조각으로 목을 그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태현은 천천히 손을 뻗어 여진이 손에 들고 있는 파편을 빼앗았다.몇년 째 누워있어 근육이 하나도 없는 여진은 힘을 쓸 방도가 없었고 그대로 태현에게 유리 파편을 빼앗기고 말았다. 태현은 조심스레 빼앗고 문을 살며시 닫기 시작했다.여진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태현을 안타깝게 바라봤고 "제발"이라고 속으로 외쳤다. 무참히 뺏긴 그녀는 이 과장에 의해 다시 몸 안에 갇히는 상태가 됐다.

이후 태현은 자신이 봤던 여진에 대해 궁금해했고 다시 몸안에 갇힌 여진 역시 태현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여진은 다시 몸안에 갇혔지만 의식은 멀쩡했다. 그녀는 생각을 거듭하며 "처음 날 꺼내주면 그 사람의 소원을 무조건 들어주겠노라 다짐했다. 그 다음은 누가 됐든 날 죽여 주기만 한다면 그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겠노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리고 3년이 지난 후에 만약 내가 깨어날 수만 있다면 나는 날 여기 가둔 사람들과 그들 편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죽여버리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멍하니 생각에 잠긴 그녀는 "3년만에 처음 본 외부인 그는 누구였을까"라며 김태현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