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 세대교체, 경량과 강성 둘 다 갖췄다”

[헤럴드경제=김 난 기자] 자이언트코리아가 지난 8월 18일 남산제이그랜드하우스에서 ‘NEW TCR’ 론칭 파티를 열었다. 이날 론칭 파티에서는 자이언트에서 출시한 로드 자전거와 MTB, 여성용 자전거 브랜드 ‘리브’ 제품들과 의류 및 슈즈 등 각종 용품들이 전시됐다. 사전 접수한 참가자 100명과 업계 관계자까지 약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자이언트의 대표 모델인 ‘TCR(Total Compact Road)’은 올라운드 로드 바이크로 1973년 처음 출시됐다. 이번에 선보인 ‘New TCR’은 5번째 리뉴얼된 제품으로, 무게 대비 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가벼우면서 핸들링은 빠르고 정확하며 스프린팅과 업힐에서도 동력 손실이 없는, 올라운드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자이언트코리아에서는 “유럽과 미국의 유명 경쟁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무게 대비 강성이 10% 이상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2015년 제품에 비해 무게를 181g을 감량했으며 프레임도 전보다 좀 더 완만한 곡선으로 유려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시마노 듀라 에이스 Di2 구동계와 자이언트의 최상위급인 ‘자이언트 SLR 0 휠시스템’이 장착된 ‘티씨알 어드밴스 SL 0’는 무게가 6.2kg에 불과하다.

‘New TCR’은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카본 프레임은 등급에 따라 ‘TCR 어드밴스 SL’, ‘TCR 어드밴스 Pro’, ‘TCR 어드밴스’가 출시됐으며, 자이언트 ALUXX SLR 기술이 적용된 알루미늄 모델은 ‘티씨알 SLR’이다. 레이스용 모델부터 하위 모델까지 전체 모델이 ‘New TCR’로 라인업됐다.
1972년에 설립된 대만의 자전거회사인 자이언트는 현재 전 세계 50개국에 13개 법인과 1만개 이상의 자전거 판매점을 보유하고 있다. 생산공장과 기술 연구소만 전 세계 9곳을 보유하고 있다. 자이언트 코리아는 2009년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