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IT분야 세계 100대 갑부 명단에 한국인 5명이 포함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IT 100대 부자’ 순위를 최초로 집계했다. 이 리스트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00억달러ㆍ19위)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6억달러ㆍ29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34억달러ㆍ60위), 김정주 NXC 회장(27억달러ㆍ79위),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23억달러ㆍ92위)이 이름을 올렸다.

1위는 796억달러 재산을 가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였다. 이어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500억달러),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478억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412억달러),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 창업자(330억달러)가 차례대로 2위부터 5위를 기록했다. 세계 100대 IT 부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1명이 미국 국적이었다. 특히 1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미국 부자들이 독식했다. 이 가운데 40명이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IT 부자들도 20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이 232억달러의 재산으로 7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마화텅(馬化騰) 텅쉰(騰迅ㆍ텐센트) 회장(179억달러ㆍ11위),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134억달러ㆍ16위),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125억달러ㆍ18위) 등이 순위에 포함됐다.

일본인은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132억 달러ㆍ17위)과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회장(93억달러ㆍ23위) 등 2명이 100대 부자에 올랐다.

이 밖에 유럽은 8명, 중동 2명, 중남미 1명이었다.

다음은 주요 순위.

1위. 빌게이츠(59) 796억달러

2위. 래리 엘리슨(70) 500억달러

3위. 제프 베조스(51) 478억달러

4위. 마크 저커버그(31) 412억달러

5위. 래리 페이지(42) 334억달러

6위. 세르게이 브린(41) 328억달러

7위. 마윈(50) 232억달러

8위. 스티브 발머(59) 227억달러

9위. 로렌 파월 잡스(51) 214억달러

10위. 마이클 델(50) 194억달러

19위. 이건희(73) 100억달러

29위. 이재용(47) 76억달러

60위. 권혁빈(41) 34억달러

79위. 김정주(47) 27억달러

92위. 김범수(49) 23억달러

<자료 :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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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IT 부자 톱3. 사진 왼쪽부터 빌 게이츠, 래리 엘리슨, 제프 베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