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국내 대표 복합쇼핑몰 코엑스몰(대표 박영배)이 7월 매출 30% 증가세를 보이며 메르스에서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코엑스몰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간 코엑스몰을 찾은 방문객은 전월대비 40% 이상 늘었고, 매출 역시 30% 이상 증가했다.
이는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면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을 비롯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7월 한 달 간 코엑스몰 곳곳에서 펼쳐진 다양한 문화공연과 프로모션도 실적 견인에 주효했던 것으로 코엑스몰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코엑스몰은 지난 24일부터 기존 멤버십 고객과 신규 가입고객 전원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총 3만원의 앱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휴가철 맞이 경품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여름철 소비 진작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8월에도 연예인 공연과 인디밴드 버스킹 등 월간 100회 이상의 문화공연으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코엑스몰은 다음달 9호선 봉은사역 연결통로 완공과 중국인 관광객 마케팅 추진에 따라 하반기 실적은 더욱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최대 SNS 채널 ‘웨이보’에 코엑스몰 공식 계정을 만들고 중국 현지와 직접 소통에 나서는 한편,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 추자현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등에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관광객의 결제와 세금 환급도 편리해진다. 코엑스몰은 오는 9월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알리바바의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를 도입하고, 원스톱 환급 서비스가 가능한 도심환급센터도 하반기 중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외국환 현금결제 시스템과 자국 화폐 카드결제 시스템과 더불어 해외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코엑스몰 관계자는 “메르스가 잠잠해지면서 국내외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휴가철, 추석, 중국 국경절, 연말연시 시즌 등 하반기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코엑스몰을 찾은 방문객들이 좀 더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과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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