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김태희가 처음 보는 바깥세상에 눈물을 글썽이며 주저앉았다.26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용팔이'(오진석 연출/장혁린 극본) 7회에서 한여진(김태희)이 3년 만에 본 하늘에 눈물을 흘렸다.이날 김태현(주원)은 몸이 회복되자 여진을 찾아갔다. 라벤더 화분을 들고 가자 여진은 바로 향을 맡고는 "누구냐"고 물었다. 태현은 "그렇게 쉽게 정체를 노출하면 어떡하냐. 나 김태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제야 여진도 안심했다.여진은 지금 다른 사람인 것처럼 가장해 온 얼굴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한신 건설에서 투신 자살을 시도한 김영미가 된 것.태현은 여진에게 음악을 들려주며 그녀를 진정시켰다. 두 사람은 함께 음악을 들으며 앞으로의 행복에 대해 부풀어 있었다. 태현은 그럴게 아니라 여진을 밖으로 나가 바깥 공기를 맡게 해주고 싶었다.몰래 휠체어를 끌고 나가자 여진은 "밖으로 나가도 되냐"며 어쩔 줄 몰라했다. 태현은 걱정말라며 그녀를 데리고 옥상에 도착했다.
여진은 그제야 바람을 느끼고 하늘을 바라봤다. 태현은 "3년 만에 바깥 바람 쐬니가 어때요? 세종대왕 동상은 3년 전에도 있었나?"라며 말을 건넸다. 그러나 여진은 공기를 맡으며 눈물을 글썽이고 세상을 온전히 느끼고 있었다.여진은 휠체어에서 일어난 뒤 난간을 잡으며 조금씩 걷고 있었다. 그녀는 환희에 젖어 어쩔 줄 몰라했다. 근육이 없는 탓에 제대로 걷지도 못해 금방 털썩 주저 앉았다. 태현이 다가와 괜찮냐고 물었고 여진은 기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이후 두 사람은 함께 벤치에 앉아 별을 감상했다. 별자리 하나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태현은 "원래 이런건 상상력으로 보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바깥 세상으로 나오게 도와준 태현과 환희에 젖은 여진의 모습이 아름답게 빛났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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