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KB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크라우드펀딩 연계 매칭투자에 나선다.
KB금융은 6일 핀테크 스타트업 집중육성 프로젝트인 ‘KB 스타터스 밸리’(KB Starters Valley)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KB핀테크HUB센터가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입주공간 및 투자연계, 멘토링, 제휴 사업 추진 등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KB금융은 초기자금이 필요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유망 업체를 발굴해 오픈트레이드의 크라우드펀딩 기회를 제공하고, 목표자금 유치 성공시 KB투자증권의 매칭투자를 통해 일정 금액의 투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첫 입점 기업으로 이동형 전기자동차 충전기 개발업체인 ‘지오라인(GeoLine)’을 선정했다. 지오라인은 독자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사용 전력에 대한 과금ㆍ결제 운용 등 금융 관련 부분에 대한 노하우 부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업체는 앞으로 KB핀테크HUB센터와 KB카드의 전문인력들이 지원하는 결제와 관련된 멘토링을 통해 친환경 핀테크 사업을 구현할수 있게 됐다. 지오라인은 이달 중 지자체 및 통신사 제휴를 추진해 사업확장 및 해외진출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KB금융의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매칭투자는 가장 핀테크적인 방법으로 핀테크업체를 지원하는 금융권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이 있으나 초기자금이 없어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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