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주가가 숨고르기를 끝내고 클라이맥스를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 CGV 주가는 상반기 ‘어벤져스2’, ‘분노의 질주’ 등 대작들이 국내외에서 크게 흥행하면서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그러나 지난달엔 메르스 여파로 국내 실적 둔화가 우려되면서 주가는 8% 가량 빠졌다.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시장에선 CJ CGV를 주목하는 전문가가 한 둘이 아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최근 5년 간 CJ CGV의 월별 주가 수익률이 8월에 가장 좋았다. 실적 기대감 또한 유효하다. CJ CGV는 오는 11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CJ CGV의 12개월 롤링(Rolling) 영업이익(분기별 실적을 월별로 3분의 1씩 반영)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런 실적 개선 흐름의 바탕엔 지속적으로 개봉하는 흥행 영화들이 있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명량’과 ‘국제시장’, ‘연평해전’ 같은 국내 대작과 함께 할리우드에선 히어로 시리즈물이 차례로 개봉했다. 고만고만한 영화 10편보다 굵직굵직한 영화 2~3편이 차례로 바통터치를 하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냈다. 하반기에도 현재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암살’을 비롯해 ‘베테랑’, ‘사도’, ‘대호’ 같은 기대작들이 대기하고 있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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