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장균 등이 검출된 떡을 시중에 불법 유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송학식품이 사건이 알려진 후 올린 사과문이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달 초 송학식품의 대장균 떡 사건이 알려진 직후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이 거짓이라고 31일 밝혔다.
당시 송학식품은 사과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거둬들여 폐기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모두 폐기하진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장균이 검출된 일부 제품은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에도 제공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경찰은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송학식품 대표 A(63)씨 등 회사 관계자 13명에 가운데 공장장 B(58)씨와 A씨의 아들 전문이사 C(36)씨 등 임원 4명에 대해 보완 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송학식품은 3년 연속 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로, 연간 매출 규모는 500억원대로 알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