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근희 기자] 농약 사이다 사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박모(82) 할머니의 사건 초기 행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 272회에서는 마을잔치 다음 날 벌어진 상주 독극물 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이날 방송에서 박 할머니는 "(사고 후) 얼마나 울었는지 내가 밤새도록 울고"라며 "내가 사이다를 안 먹었으니까 내가 살충제를 탔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의심을 하더라니까"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또한 박 할머니 가족은 "(피해자인) OO엄마 살았다고 하니까 (박 할머니가) '잘 됐다' 하면서 이렇게 손뼉을 치고 했다.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 살았다고 하니까 잘 됐다고 하는 그런 게 어디 있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사건 당일 이 사이다를 마신 할머니 6명은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마을회관에서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 있던 박 할머니는 일행 중 한 명이 사이다를 권하자 "집에서 마를 갈아넣은 음료를 먹고 와 배가 부르다"고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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