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이상범 기자]정몽준 회장의 FIFA 회장 출마 소식에 관심이 뜨겁다.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정몽준 명예회장은 프랑스 파리의 샹그릴라 호텔에서에서 “시대는 변했다.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FIFA를 다시 상식이 통하는 곳으로 만들 때”라며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발표했다.이에따라 정 명예회장은 내년 2월26일 치러지는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무사 빌리티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 브라질 축구 레전드 코임브라 지코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됐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인구를 합치면 56억 명으로 세계인구의 80퍼센트가 넘는다”며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주요도시들이 유럽 축구 구단들과 견줄 수 있는 구단을 보유하게 된다면 세계축구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상상해 보라”고 밝혔다. 또한 정 명예회장은 그동안 FIFA가 저질렀던 온갖 비리에 대해 “FIFA가 부패한 조직이 된 진짜 이유는 40년 동안 한 사람이 자기 측근들을 데리고 장기 집권을 했기 때문”이라며 “절대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 나는 4년 임기 한 번만 회장직을 맡아 FIFA를 바꿀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이밖에 총회를 열어 토론의 장으로 변화, 재정의 투명성 제고, 회장의 급여, 보너스, 제반 비용 공개, FIFA내 각급 직위에 여성 대표성 제고, 여자월드컵 상금 상향조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한편, 정몽준 회장의 선거공약은 다음과 같다.1. 회장과 집행위원회, 사법기구 간의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습니다.2. 총회를 열린 토론의 장으로 바꾸겠습니다.3. 회장직에 임기 제한을 두겠습니다. 저는 한 번만 하겠습니다.4. 재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겠습니다.5. 회장의 급여, 보너스, 제반 비용을 공개하겠습니다.6. 각국 협회에 제공하는 재정지원프로그램(FAP)을 합리적이고 유연한 분배 방식을 통해 증대시키겠습니다.7. FIFA내 각급 직위에 여성의 대표성을 제고하겠습니다.8. 여자월드컵의 상금을 상향조정해서 여자월드컵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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