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차 음료, 과일 주스와 영양 생수를 파는 소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최근 병뚜껑 안에 들어있는 메시지에 대해 회사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병뚜껑 안에는 “도와주세요, 소베 공장에 갇혀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쓰여 있는 병뚜껑이 종종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베는 평소에 병뚜껑 안에 재미있는 문구를 넣곤 하지만, 이번 문구는 재미로 넣은 것인지, 아니면 공장 직원이 노동 환경을 견디다 못해 전달한 메시지인지 분간하기 어렵기 때문에 문제로 받아들여진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국제노동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어른과 아이를 포함해 약 2100만명이 강제 노동 환경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결코 웃어넘길 수 있는 메시지는 아니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소베는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병뚜껑 메시지로 걱정을 끼칠 의도가 아니었으며, 병뚜껑 안의 메시지는 소비자들을 웃게 하거나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여러 문구를 넣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베는 해당 문구를 더 이상 병뚜껑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소베가 소비자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준 것은 맞지만, 웃음을 주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