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태풍 사우델로르(Soudelor)가 대만을 강타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백여명에 이르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강력한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거리를 뒤덮으면서 300만 이상의 가구에 전기도 끊겼다.
또한 태풍으로 인해 국내 항공편 279개 노선이 모두 결항했으며 최소 37개 국제 노선도 취소됐다.
태풍의 중심권은 8일 오전 4시40분께 대만 동부에 상륙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8일 오전 중반까지 사우델로르는 시속 162㎞(시속 100마일)의 최고 풍속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풍은 이날 오후 늦게부터 세력이 약해지면서 최고 풍속이 시속 144㎞(89마일)로 낮아졌고 북서쪽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대만을 빠져 나가고 있다.
나무와 신호등, 송전선을 쓰러뜨릴 만큼 초강력 태풍인 사우델로르는 중국 본토를 향해 빠르게 접근하고 있으며 오는 9일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상이 걸린 푸젠성 당국은 사우델로르 태풍이 8일 밤 푸젠(福建)성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7000명 이상의 군인과 공안이 만일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푸젠성 당국은 태풍 상륙에 대비해 가장 강력한 홍색 경보를 내리면서 16만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고, 모든 어선에는 귀항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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