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신용보증기금(신보)이 올해 창업초기기업 보증연계투자 지원에 총 250억원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증연계투자란 신보의 신용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 중 기술경쟁력, 새로운 비지니스모델 등으로 미래성장성이 뛰어난 기업 등을 선정해 회사의 주식이나 사채를 신보가 인수하는 직접금융지원제도로 지난해 5월 도입됐다.

신보는 올해 상반기 129억원의 보증연계투자를 지원했다.

투자된 기업 중에는 매출실적이 전혀 없는 창업초기기업 등 신보에서 퍼스트펭귄으로 선정된 기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기업들은 초기에 필요한 자금을 보증과 투자를 통해 넉넉히 공급받음으로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무사히 통과, 신시장 개척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정책적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스밸리는 자금조달이나 판로 확보를 못해 존폐의 기로에 서는 창업 후 3~6년 기간을 지칭하는 용어다.

또한 지난해 신보가 투자한 27개 기업 중 11개 기업이 창투조합 등 민간투자기관으로부터 220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 또는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기업들이 신보로부터 받은 투자금액 100억원의 2배가 넘는 규모로, 보증연계투자가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보의 보증연계투자가 벤처캐피탈 등 타 투자기관의 투자와 다른 점은 타 투자기관이 투자를 하지 않은 기업을 투자대상으로 운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창업초기기업 등 높은 리스크 등으로 인해 민간투자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기업들을 발굴, 선도적 투자를 통해 민간으로부터 후속투자가 이어지도록 하자는 정책적 취지 때문이다.

신보 서근우 이사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보와 선도적 투자가 민간기관의 후속투자로 계속 이어지는 마중물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