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직장인들의 10명 중 5명이 직장 내 근로기준법 위반을 어긴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제헌절을 앞두고 직장인 45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준법정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의 51%(복수응답)가 직장 내에서 ‘근로기준법을 어긴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불법 로비ㆍ접대’가 17.1%로 그 다음을 이었고 ▷저작권법 위반(12.3%) ▷허위광고(12.1%) ▷배임ㆍ횡령(11.4%)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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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혹은 ‘모른다’는 답변은 10.8%에 불과했다.

직장에서 가장 준법정신이 투철해야 할 직급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65.7%가 ‘대표ㆍ임원급’을 꼽았다.

‘팀장ㆍ부장급’이 19.3%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7.3%로 ‘과장급’이 차지했다.

그러나 직장 내에서 가장 준법정신이 투철한 직급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결과가 반대로 나타났다.

1위는 55.8%의 지지를 받아‘사원급’이 차지했고, 그 뒤를 ▷대리급(12.3%) ▷팀장/부장급(11.4%) 순으로 이었다.

준법정신이 가장 낮다고 생각하는 직급에는 ‘대표ㆍ임원급’이 39.1%로 1위에 올랐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자신의 준법정신이 투철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법정신이 얼마나 투철한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23.1%)’, ‘그런 편이다(69.0%)’라고 답해 전체 응답의 92.1%가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반면, 준법정신이 투철하지 않다는 답변은 7.9%였다.

가장 많이 어기는 법으로는 ‘무단횡단(53.4%ㆍ복수응답)’을 꼽았다.

‘불법 다운로드 및 저작권 위반’라는 응답자도 34.9%에 달했다.

그 뒤를 ▷쓰레기 무단 투기(33.0%) ▷신호위반(24.6%) ▷불법주정차(15.6%)가 이었다.

‘아무것도 어긴 적이 없다’는 대답은 1.5%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서 법보다 강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재력’이 47.7%로 1위였다.

‘권력’은 이보다 조금 못 미치는 45.1%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법보다 강한 것은 없다’는 답변은 5.1%로 3위에 머물렀다.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