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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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하지혜 기자] 조정치가 자신이 낸 꾀에 후회했다.11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윤종신, 조정치,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이 출장으로 인해 빠진 최현석 없이 도심 속 건물 옥상에서 자연을 키우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병충해에 큰 피해를 입은 옥상 텃밭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 새참으로 그날의 특별 요리사인 정태호가 3색 쌈밥 요리를 선보였고, 식후 디저트로 몸에 좋은 녹즙을 마시기로 했다.이에 녹즙 제조를 맡은 것은 그날 요리를 맡은 정태호와 평소에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정창욱, 제일 연장자인 윤종신을 뺀 막내팀 조정치와 박성광이었다.조정치와 박성광은 텃밭에서 키운 채소들을 하나씩 갈아 넣고, 마지막으로 사과를 갈아넣어 녹즙에 달콤한 맛을 더했다. 먼저 맛을 본 박성광은 녹즙이 맛있다고 감탄하기도.다섯 잔의 녹즙을 만든 조정치는 문득 “하나만 심하게 할까?”라고 아이디어를 내 눈길을 끌었다. 깻잎과 루꼴라 등 녹즙에 넣을 경우 쓴 맛을 강하게 해 넣지 말라고 알려진 채소들을 넣어보자는 것.이어 장난기가 발동한 조정치는 “아까 애벌레 모아 놓은 게 어딨지?”라며 병충해 입은 채소들에서 잡아놓았던 애벌레를 찾으려고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식사를 하며 조정치는 쌈장을 잔뜩 넣은 쌈을 윤종신에게 먹였었고, 그 반응에 무척 재밌어했다. 이렇듯 이번 녹즙 역시 윤종신을 겨냥한 것을 안 박성광은 “형, 그렇게 싫어?”라고 조정치에게 물었고, 조정치는 진지한 말투로 “그냥 안 됐으면 좋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섯 잔의 녹즙 중 가장 최악의 맛 녹즙 잔은 조정치에게 주어졌고, 게임에서 진 조정치는 그 녹즙을 모두 마셔야했다.최대한 태연한 얼굴로 녹즙을 마신 조정치는 맛이 어땠는지 묻는 멤버들에게 “쓰진 않은데 불쾌한 맛이다”라고 평했고, 살짝 입을 대고 맛본 정태호는 “플라스틱 맛이다”라며 다신 먹고 싶지 않은 맛임을 상기시켰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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