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방문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9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침체된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연티켓 1장 구매시 1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1+1 사업을 신규로 300억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대학로 인근에 있는 동양예술극장, 명동의 난타공연장과 명동예술극장을 차례로 방문해 문화예술계에 대한 정부의 지원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6일 국회에 제출된 ‘201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공연ㆍ관광 지원사업으로 ‘공연티켓 1+1 사업’ 지원(300억)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순회 프로그램 사업을 당초 예산 631억원 대비 305억원 증액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차상위 이하 저소득층에게 공연ㆍ스포츠 관람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1인당 연 5만원) 제공도 포함됐다.

또 민간 공연예술단체의 공연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당초 74개에서 174개로 100개 단체를 추가로 지원(공연당 1000만원 수준)할 계획이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자금지원 규모도 당초 4500억원에서 7500억원으로 3000억원 증액했다.

방 차관은 “국회에 제출된 추경 예산안이 조속히 통과돼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정부 지원이 신속하고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