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물류 허브 인천을 ‘스마트 물류’ 전진기지로 조성하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혁신센터)가 22일 출범했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정복 인천 시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인수 인천혁신센터장 및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 혁신센터는 “물류와 IT를 결합한 동북아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창조경제의 튼튼한 날개가 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인천의 물류 인프라와 한진그룹의 물류 노하우를 활용해 첨단기술 기반의 신사업 창출 ‘요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4면
인천 혁신센터는 스마트 물류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서비스 개발업체와 물류 전문가, 자본 투자자의 유기적 협조 관계를 유도하는 ‘스마트 물류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내놨다. 이 프로그램은 공모전 등을 통한 사업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전문가들의 조언에 기반한 사업화, 그리고 한진그룹·시스코 등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세계 시장 진출까지 사업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항공정비, 자동차 소재ㆍ부품 분야 강소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강소기업 신사업 창출 지원단에는 대한항공, 포스코, 인하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경제통상진흥원 등 대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중소ㆍ벤처기업 수출물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민관합동 ‘종합물류컨설팅센터’를 운영하고, 국내 농축수산 ‘신선식품 수출 지원센터’도 설치한다.
더불어 거대 중국 소비시장을 겨냥한 한중 스타트업(신생기업) 교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진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차이나(In-China)’랩과 중국 직판 온라인 보부상 ‘인상(仁商)’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인천 혁신센터는 스마트 물류와 중국 진출 스타트업 육성 펀드로 총 1590억원을 지원하고, 총 77개 기관이 참여한 13개 분야에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지원 전문 시스템인 스파크랩은 법률·기술지원은 물론 지분의 최대 6%(2만5000달러)까지 투자도 해준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인천의 물류 인프라와 한진 등 물류기업의 노하우를 고려할 때 스마트 물류산업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한국의 IT와 물류가 융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 혁신센터가 문을 열면서 전국 17개 혁신센터 출범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해 9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 이후 310일 만이다.
혁신센터는 현재 전국 17개 지자체(포항 제외)와 14개 대기업(포스코 제외)이 참여하고 있다.
천예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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