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스페인 산페르민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황소 몰이’ 행사에서 또 다시 부상자가 속출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열린 축제에서 이미 13명의 사람들이 병원 신세를 졌다면서 7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했다.

황소 몰이는 비좁을 골목에 풀어놓은 황소를 피해 달아나는 행사다. 매년 7월 열리는 산페르민 축제에서 가장 유명세를 타는 행사이기도 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황소 몰이에서는 행사가 시작된 지 불과 2분 23초만에 소에게 받힌 사람이 나왔다.

이 행사에서는 과거에도 부상자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소에게 받히는 것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빨리 달리다 넘어져 부상을 입기도 한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911년 행사가 처음 시작된 후 15명의 참가자가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