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하지혜 기자] 정태호가 셰프들에 지지 않는 요리를 선보였다.11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윤종신, 조정치,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이 출장으로 인해 빠진 최현석 없이 도심 속 건물 옥상에서 자연을 키우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촬영 이주 만에 옥상 텃밭에 모인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텃밭을 보곤 경악에 빠졌다. 싱싱했던 채소들이 병충해로 인해 처참한 상태로 변해있던 것.성한 곳 없이 구멍이 뚫린 채소의 이파리들을 보며 멤버들은 좌절감을 느끼는 가운데,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선 직접 벌레를 잡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곤 각자 자신의 텃밭을 지키키 위해 벌레 사냥을 나섰다.이런 와중에 점심을 먹어야할 시간이 되었고, 당연하게 정창욱은 옥상 주방으로 향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날 요리를 담당하게 된 건 그간 최현석, 정창욱 셰프들에 밀려 이번 ‘인간의 조건’ 시즌에선 한 번도 요리를 한 적 없던 정태호였다.사실 정태호는 지난 시즌에서 멤버들이 배고파하면 적절한 재료로 늘 맛있는 요리 만들어 제공해 능력을 인정받았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두 셰프들이 함께 하며 그의 요리 실력을 뽐낼 기회가 없던 것. 이번 기회로 다시 주방에 서게 된 정태호는 자신의 요리에 자꾸만 딴지를 거는 멤버들의 말을 한 귀로 흘리며, 일명 정수리 요리사로 거듭났다. 요리에만 집중하기 위해 잡담도 하지 않고 오직 아래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촬영에 임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치는 “예민해졌다”며 작은 질문에도 신경질을 부리는 정태호의 변화를 지적했고, 그렇게 집중한 상태로 정태호는 상추 쌈밥과 끓는 물에 데친 로메인 쌈밥, 베이컨 쌈밥 말이를 완성시켰다.이어 정태호의 3색 쌈밥 요리를 맛본 정창욱은 “(로메인을) 데쳐도 맛있네”라고 감탄하며 상상 가능한 맛이나 이 조합이 좋다며 요리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 정태호를 기쁘게 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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