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전문가들은 오는 17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결정된다면 앞으로 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상황에서 삼성물산 측의 우호지분이 19.8%인데 비해 엘리엇의 지분은 7.1%에 불과하다”며 “엘리엇을 제외한 외국인 투자자26.7%의 표심도 유동적이므로 엘리엇 공세의 성공 여부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성사된다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있다.
백 연구원은 “합병발표 이후 삼성물산 주가는 장중 3년래 최고치를, 제일모직 주가는 상장 후 최고치 기록했다”며 “합병이 성공으로 가닥을 잡는다면 합병 시너지에 대한 기대로 양사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현금흐름인 배당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현금흐름을 증대시키려면 기업은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성장해야 한다”며 “기업은 기존 사업을 확장하거나 경쟁력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하고 합병하는데 이때 주주가 판단해야 하는 것은 중장기적인 주주이익 극대화”라고 말했다.
손수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