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장마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서울시와 각 자치구들도 수해 대비에 한창이다.

서울시를 비롯한 각 자치구들은 대책본부를 꾸려 수해를 비롯해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장마철을 대비해 안전도가 취약한 DㆍE등급 건물ㆍ구조물 등에 대해 재난위험시설 점검에 나선다.

강한 비 바람에 떨어지거나 날아가 자칫 인명과 재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신호등과 맨홀, 표지판 등도 점검하고 있다.

저지대 주민들에게는 물이 찰 것을 대비, 차수막 설치를 권장하며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수해 예방에 주력해 왔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모래주머니 9000개, 모래마대 5500개, 수방모래함 90개와 2.5톤 덤프트럭 1대, 1톤 더블캡 2대, 양수기 288대, 준설기 3조(6대) 등의 수방장비를 구비했다. 이에 따라 2회에 걸쳐 재개발공사장, 도시환경정비사업, 대형건축공사장, 축대ㆍ옹벽 등 취약시설 420개소를 일제 점검했다.

또 침수세대 272가구에 공무원 136명을 돌봄공무원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고, 재해시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하고, 긴급 구조ㆍ구호물품을 지원한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우기를 앞두고 내달 6일까지 도로시설과 의료시설, 대형광고물 등 재난에 취약한 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사전조치로 수방시설인 빗물펌프장 3개소와 수문17개소, 수해취약지역 시설물인 민간ㆍ공공 공사장, 사면, 지하시설 등 52개소를 점검·정비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도 내달 9일까지 교량, 육교, 지하차도, 공사장, 위험펜스 등을 대상으로 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한국건설관리공사 소속 전문가와 합동으로 위험주택 등 5개소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역시 하천 및 제방, 빗물펌프장, 수문, 유수지 등 수방시설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했다.

옥외광고물과 대형 공사장, 재난위험시설물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안전점검도 완료했다.

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430명의 돌봄 담당 공무원을 활용, 침수취약 가정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난 발생시에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피해사항을 조사하고 위기가정의 경우 생계지원에 나선다.

이외에도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와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도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

동작구는 올해 2009년부터 실시해 온 상도동 성대시장 주변의 침수해소 사업을 완료했으며 양천구도 지난 3월 말부터 장마철에 대비해 재난취약 건물 33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

시와 25개 자치구들은 올 초부터 여름철 수해에 대비해 빗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하수관의 흙이나 이물질들을 치우는 준설 작업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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