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박성웅과 김민준이 만났다. 22일 방송된 tvN ‘신분을 숨겨라’ 에서는 정선생(김민준 분)을 잡아넣기 위해 그를 궁지로 몰아가는 장무원(박성웅 분)과 그의 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선생은 지금까지 가족관계나 진짜 신분이 드러나지 않은 미스터리한 인물로 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위장경찰 민태인(김태훈 분)이 목숨을 담보로 삼년이나 그를 가까이서 조사해왔다. 이날 장무원과 팀원들은 정선생에게 딸아이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로봇 캐릭터를 알고 있던 정선생의 말에서 힌트를 얻었던 것. 정선생의 계좌를 추적해 그에게 신장 이식을 기다리는 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들은 정선생의 약점을 틀어쥐고 역으로 그를 몰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호락호락하게 덫에 빠져들 정선생이 아니었다. 다른 건물로 딸을 빼돌려 안전을 확인한 뒤 뒤를 따라붙은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연막탄을 터트리는 등 혼란을 일으켜 매 순간의 위기를 교묘하게 헤쳐나가는 그였다. 정선생을 24시간 안에 체포해야 하는 팀원들이 발을 동동 구를 때쯤 결국 장무원이 직접 나서게 됐다. 간신히 엘리베이터 안에 몸을 숨겼다고 생각한 정선생이 한숨을 고를 무렵 조용히 그의 뒤에서 “용의자 확보” 라고 속삭이는 장무원의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게 다 니 작품이가” 라며 여태 자신의 주위를 맴돌던 인물들이 모두 장무원의 부하였다는 점, 그리고 3년 동안이나 부하로 데리고 있던 민태인 또한 경찰이었다는 점을 되새기며 허탈한 웃음을 터트리는 정선생과 “참 말 많네” 라며 시계를 풀며 마지막 격투를 준비하는 장무원의 모습이 엇갈려 그려졌다. 맨몸으로 서로에게 달려드는 두 사람의 모습이 흡사 야수의 격돌처럼 스릴감 넘치게 그려진 가운데 이 혈투의 결과는 다음 방송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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