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24일 가뭄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 고랭지 채소밭을 찾아 군의 가뭄 대민지원을 독려했다.

한 장관이 찾은 강릉 안반덕은 여름철 고랭지 배추를 생산하는 곳으로 저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가뭄 장기화에 따른 지원의 손길이 간절한 지역이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작황부진, 채소 시들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군에 납품하는 농산물 규격 완화 등을 통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라고 군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한 장관은 “군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가와 국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공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에는 가뭄대책회의를 갖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가뭄 피해 지역에 ‘찾아가는 지원’을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국방부는 가뭄피해 지원을 종합적으로 조정하고 통제하기 위해 백승주 국방부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국방부 가뭄대책 TF’를 구성해 운영중이다.

국방부는 TF 운영을 통해 정부부처와의 협업, 가뭄피해 지역에 대한 병력과 장비 지원, 군내 가뭄극복 추진상황 등을 조정하고, 가뭄피해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군 급식 납품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납품 기준 완화 등도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어 군의 지원 역할이 증가되고 있다”며 “현재 실시하고 있는 농업용수 및 병력지원과 함께 중장비 지원도 실시함으로써 농민들의 가뭄극복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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