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병원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
<엠디병원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

[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최근 한 중국여성이 한국의 성형외과에서 가슴성형과 지방흡입술을 받다가 뇌사에 빠져 중국으로 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작년 말에도 중국 여성이 뇌사에 빠져 우리나라 원정 성형이 도마에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간혹 발생하는 성형 사고, 또는 내시경이나 임신중절 수술 중 사망 사고 모두 수면 마취가 주범인 경우가 많다.일반인들은 마취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전신마취가 위험하고 수면마취가 안전한 방법이라고 오해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론부터 설명하면 정 반대이다.가슴성형을 위해 환자와 상담을 하다 보면 간혹 전신마취가 불안하니 수면 마취로 해 달라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일부 성형외과 의사들이 환자에게 수면 마취를 통한 가슴성형을 권하기도 한다. 이들 역시 안전을 들먹이며 수면 마취가 좋은 것처럼 환자를 현혹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전신마취와 수면마취는 어떻게 다를까?전신마취는 마취과 전문의에 의해서만 시행할 수 있으며 통증억제, 의식소실, 근육이완 등 3대 요소가 갖추어지는 반면, 수면마취는 마취과 전문의 없이도 가능하며 근육이완이 동반되지 않아 환자 스스로 호흡을 하게 된다. 수면마취의 문제는 개인마다 적정 마취제 용량의 차이가 심하고 마취의 안전 범위가 좁아 자칫 용량이 과다해질 경우 환자의 자발 호흡이 멈추게 된다. 또한, 대부분 마취과 전문의의 모니터링 없이 진행 할 수 있어 수술에 집중하는 외과의사는 환자가 숨을 안 쉬는걸 확인하지 못해 끝내 뇌사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수면 마취로 가슴성형을 하고자 하는 경우는 대부분 마취과 의사 초빙 비용을 절약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실제로 환자에게 좋을 건 없다. 더구나 가슴확대성형은 가슴 근육 아래에 보형물이 삽입되기 때문에 근육 아래 박리를 정교하게 해야 하는데, 이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어있어야 가능한 작업이어서 더욱 전신마취의 필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모든 수술이 그러하듯 가슴성형 역시 안전을 위해선 기본적인 원칙을 지켜야한다. 물론 수술을 잘해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안전을 위해 전신마취가 필요하다는 것은 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필수 요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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