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수도전기공고-한국전력간 협력모델을 토대로 한 현장 밀착형 교육과 고교ㆍ대학의 취업연계 교육 방식을 확대한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은1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방문, 현장맞춤형 직업교육 간담회를 열고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수도전기공고는 한국전력공사가 출연ㆍ운영하는 마이스터고 1기 학교다. 한국전력공사와의 산학협력으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졸업생 다수가 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취업하고 있다.

주 차관은 “수도전기공고-한국전력간 성공적인 협력모델이 여타 공공기관으로 확산돼 고교졸업생에게 선호하는 일자리 제공, 기업에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통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마이스터고는 전문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산업수요와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목표로 지난 2010년 처음 문을 열었다. 현재 전국에 41개교가 운영 중이다.

마이스터고 취업률은 지난 2013년 92.3%, 지난해 90.6% 등으로 높은데다 기업과 학생의 만족도도 커 성공적인 직업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정부의 평가다.

주 차관은 “기업참여를 통한 맞춤형 교육과 채용약정 및 조기취업으로 우수인재가 계속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이 마이스터고의 성공비결”이라며 “정부도 청년고용 촉진을 위해 일학습병행제, 현장실습 강화 등 현장 밀착형 교육을 확대하고, 고교ㆍ대학의 취업연계 교육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